소비자와함께, KT에 'PC 악성 코드 배포' 사과·배상·재발 방지 촉구
24-06-25 14:53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172 댓글 : 0 회차 : 2024. 06. 25
24-06-25 14:53 회차 : 2024. 06. 25
컨슈머타임스 곽민구 기자
보도/칼럼 2024. 06. 25 - 소비자와함께, KT에 'PC 악성 코드 배포' 사과·배상·재발 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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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소비자와함께가 25일 KT가 고객들의 PC에 악성 코드를 심은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지난 2020년 5월 KT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는 다수의 웹하드 사용자들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약 60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웹 하드 사용 중 발생한 오류와 데이터 손실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KT는 타사의 웹하드 그리드 프로그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자사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웹 하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PC에 의도적으로 악성 코드를 심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KT는 웹 하드 업체의 그리드 서비스가 악성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사전 동의나 설명 없이 진행된 불법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이번 사건이 소비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 KT가 국민 기업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고, 고객의 PC를 악성 코드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자행했다는 것이다. 이는 통신비밀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고객 개인 정보와 PC 사용 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한 범죄 행위라는 설명이다.
소비자와함께는 KT에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피해 보상 △법적 책임 등을 촉구했다.
소비자와함께 관계자는 "KT와 같은 대기업이 소비자의 권리를 얼마나 쉽게 침해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통신 서비스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 KT와 같은 기업들이 다시는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곽민구 기자
출처 : 소비자와함께, KT에 'PC 악성 코드 배포' 사과·배상·재발 방지 촉구(컨슈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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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PC에 악성코드 심은 KT는 공식 사과해야'(위메이크뉴스)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 "KT, PC 악성코드 배포 사과…피해 보상·재발 방지 대책 즉시 마련"(더구루)
KT망 '악성코드' 논란 일파만파···· KT "그리드 프로그램 대응 차원··· 해킹 아냐"(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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