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43] > C.H.I.C

[30%할인이 40%할인보다 더 싸다? 소비자 우롱하는 가격표]

롯데마트가 스키피 땅콩잼을 30% 할인해서 2,880원에 팔다가 이틀 후 40%를 할인해서 3,300원에 판매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할인 전 가격이 달랐기 때문인데요. 판매 측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소비자들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눈가리고 아웅’식의 얄팍한 해명보단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롯데마트 #스키피 #땅콩잼

[편의점의 ‘덤덤덤’에 맞춰 동네슈퍼 ‘곡소리’]

편의점의 수가 지금처럼 급속하게 증가하기 전 과거에는, 편의점 상품이 동네슈퍼 상품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시설 유지비와 본사와의 이익분배 때문이었죠. 하지만 편의점의 PB(Private Brand, 유통업자 자체 브랜드)상품만 놓고 보면 이제는 달라졌다 합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편의점 3사의 18개 제품 PB 및 NB(National Brand·제조업체 브랜드가격)을 비교했는데 PB가 평균적으로 NB보다 20% 가량 저렴하였습니다. 이는 가격 경쟁력에서 동네슈퍼가 낮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편의점의 덤(1+1)행사가 연중무휴로 성행하여 소상공인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편의점들의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과연, 동네슈퍼 시장을 밀어낸 후 편의점만 남아있을 때까지도 경제적 이익 증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슈퍼마켓 #편의점 #소상공인

[진화하는 스마트폰 퇴화되는 소비자 권리]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폰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발전은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 대한 이어폰 단자 잭을 제거하여 기존의 이어폰을 쓸모 없게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대표적인 트렌드인 일체형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이 보조배터리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남겼습니다.

또한 최근 여러 제조사들은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없애고 저장용량을 키워 가격을 높히는 경우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발전을 빌미로 한 제조사들의 수익성 챙기기가 소비자의 제품 선택권리를 침해하고 있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스마트폰 #소비자권리

[샤오미폰 해프닝? NO!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의 시작!]

1월 둘째 주, 인터파크에서는 KT와 손잡고 중국의 샤오미 신형 휴대전화인 ‘홍미노트3’를 판매한다고 홍보했다가 이틀 만에 취소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값싼 제품이 들어오는 것을 압력으로 막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면면히 들여다 보면, 팔린 휴대전화 수는 10여대에 불과합니다. 즉, 소비자의 관심을 받지 못한거죠.

그런데 왜 이러한 해프닝이 일어났을까요? 그건 바로 아이폰이 처음 국내에 상륙할 당시의 국내 제조업체가 압박을 한 선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소비자의 날카롭고 합리적인 눈을 피해갈 수 없는 기업들! 소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 아닐까요?

#샤오미 #소비자의_힘 #새로운_소비_패러다임

[들썩이는 식탁물가…올해 소비자 체감 물가상승률 크게 오를 전망]

연초부터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탁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률이 전년도 대비 더 크게 오른다고 하는데요. 채소류와 한우는 올해 공급량이 감소하였고, 맥주는 할당 관세에서 제외되면서 세금 인상효과를 가져왔고, 수입식품들은 환율상승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가격 인상 요인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많은 먹거리 품목에서 소비자 가격이 인상 중인데요. 먹고 살기 힘든 서민들의 주름살만 깊어지는 씁쓸한 상황입니다.

#식탁물가 #장바구니물가 #도미노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