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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C #168]

19-02-18 13:32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1,010  댓글 : 0  회차 : 168호

19-02-18 13:32  회차 : 168호

"서로 미루다 낙동강 오리알 된 ‘어린이 마스크’… 책임은 누가?" 외

C.H.I.C 168호 - [C.H.I.C #168]

본문

[소비자와 함께 C.H.I.C #168] consumer hot issue curation 170414
누구보다 열정적인 당신에게 필요한 ‘소비자와 함께’ 의 이슈큐레이션 C.H.I.C

 

  1. 서로 미루다 낙동강 오리알 된 ‘어린이 마스크’… 책임은 누가?
  2. 은행과 점점 멀어지는 노인들… 소외감, 박탈감 심화
  3. 오버부킹은 되지만 항공권취소는 안 된다는 항공사들
  4. 너도 나도 자동차 리콜하는데… 왜 소비자는 불안하지?
  5. SNS 날개 달고 매점매석 일삼는 리셀러들
  6. 알고 보니 일반담배와 도긴개긴인 전자담배의 실체

Issue Curator 이수민
 



1. 서로 미루다 낙동강 오리알 된 ‘어린이 마스크’… 책임은 누가?



일회용 어린이 마스크는 안전 인증 대상 제품에서 제외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어린이용 마스크에는 국가 품질 인증 마크인
‘KC마크’가 없는 제품이 많을 겁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방한용 마스크만,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만 담당하겠다며 서로 상대에게 미루다 이 지경이 된 것인데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용 일회용 마스크들은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성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로,
오늘도 매장에서 구분 없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유아용마스크 #KC마크 #식약처

[17.04.13 YTN]
http://www.ytn.co.kr/_ln/0103_201704130345183268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2 은행과 점점 멀어지는 노인들… 소외감, 박탈감 심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진다는데 이 분들에게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줄어드는 은행 창구로 인해 금융거래에서 취약해지고 있는 노인들 이야깁니다.
인터넷뱅킹, 폰뱅킹에 이어 아예 인터넷 전문은행까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오프라인 은행 서비스의 축소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죠.
온라인 거래에 거부감이 있는 고령층 소비자를 위해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어르신 전용 창구’ 등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노년층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해결하기는 역부족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스마트한 사회인 동시에
가장 고령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모바일뱅킹 #창구이용수수료 #은행통폐합

[17.04.12 SBS]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142820&plink=NEW&cooper=SBSNEWSSECTION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3. 오버부킹은 되지만 항공권취소는 안 된다는 항공사들



비행기를 예매할 때는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예매했다가 다음 날 바로 취소하더라도 수수료를 50만원이나 떼니까요!
항공기의 취소 수수료가 KTX 등 다른 운송 수단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항공사 갑질’이 아니냐는 비판은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죠.
항공사들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항공권의 특성 상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합니다만, 항공운임의 30%를 넘는 취소 수수료는 좀 심하지 않나요?
예약 취소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버부킹을 받으면서
소비자에게만 예약 취소에 따른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오버부킹 #비행기취소수수료 #항공기예매

[17.04.13 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1321846615895792&DCD=A00703&OutLnkChk=Y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4. 너도 나도 자동차 리콜하는데… 왜 소비자는 불안하지?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리콜 물량이 53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리콜 물량의 85%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양인데요.
리콜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가중되기만 합니다.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늑장 리콜, 꼼수 리콜, 조건부 리콜 등
갖은 술수를 부리기 때문이죠. 리콜 서비스를 받더라도 최소한의 부분만 손을 대
잠재적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 하는 것도 한 몫 합니다.
단지 리콜 물량이 늘었다고 해서
소비자 권리가 높아졌다고 판단하는 것이 곤란한 이유입니다.

#자동차리콜 #늑장리콜 #자발적리콜

[17.04.11 브릿지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0411010003643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5. SNS 날개 달고 매점매석 일삼는 리셀러들 



무슨 무슨 한정판, 특가 세일 상품 등이 나오면 누구보다 빨리 제품을 싹쓸이 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파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리셀러(reseller)들이죠.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인기제품의 정보가 빠르게 돌면서
리셀러들은 날개를 단 격이 되었습니다.
매점매석이나 다를 바 없는 과도한 리셀 행위는 결국 소비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되돌아옵니다. 일부에서는 ‘내 돈 내고 내가 사는 건데 뭐가 나쁘냐’ 라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원활한 경제 순환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리셀 행위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리셀러 #사재기 #매점매석

[17.04.11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1/2017041102190.html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6. 알고 보니 일반담배와 도긴개긴인 전자담배의 실체 



보통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공공장소에서 피우시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액상이 아니라 연기였습니다.
전자담배 내부 액상이 연기로 기화하면서 포함된 발암물질이 최대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전자담배를 10회 흡입한 것과
일반담배 1개비의 니코틴 함량도 비슷한 수준이라는데요.
전자담배나 일반담배나 도긴개긴인 셈입니다.
전자담배는 ‘해롭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일반 담배에 비해
아주 조금 ‘덜 해로운’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17.04.12 컨슈머타임스]
http://www.cstimes.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43331&sc_code=&page=3&total=148429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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