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181]
19-02-19 16:28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1,042 댓글 : 0 회차 : 181호
19-02-19 16:28 회차 : 181호
“가습기 살균제”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비자 보호 외
C.H.I.C 181호 - [C.H.I.C #181]
본문
[소비자와 함께 C.H.I.C #181] consumer hot issue curation 170530
누구보다 열정적인 당신에게 필요한 ‘소비자와 함께’ 의 이슈큐레이션 C.H.I.C
- “가습기 살균제”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비자 보호
- 주인 품으로 돌아간 1조 2450억 잠자던 돈
- 준다고 하더니 블랙컨슈머 취급? 끊이질 않는 경품 피해
- 암호 같은 의약품 사용기간에 혼란스러운 소비자
- 아무도 몰랐던 분유광고의 “감춰진 꼼수”
- 미국, 중국, 일본과 너무 차이 나는 한국 금융 콜센터
Issue Curator 노영준, 이수민, 이수현, 허경선
이슈선정위원 김민정, 김정훈, 심 영
1. “가습기 살균제” 후에도 변하지 않는 소비자 보호
화장품, 치약 등 생활용품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지 오래지만,
국내에서는 오는 7월이나 되어야
화장품에 미세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됩니다.
그나마도 7월 이전에 제조된 상품들은
1년 간 판매가 가능한 실정이죠.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이 이슈가 되어도
해당 제품들이 시중에 버젓이 판매되는데다,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실태.
마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떠오르게 합니다.
기업들에게 유예기간을 준다는 미명하에
무엇보다 중요한 소비자의 안전이
등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스크럽제 #가습기살균제
[17.05.29 컨슈머타임스]
http://www.cstimes.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46511&sc_code=&page=3&total=148457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2. 주인 품으로 돌아간 1조 2450억 잠자던 돈
지난 2015년 시작된 금감원의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금융당국은 휴면계좌 찾아주기 서비스를
야심 차게 실행해 왔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난 1월을 기준으로 642만 명의 금융소비자가
1조 2450억 원에 달하는 잠자는 돈을 찾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 궁금해도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각종 금융 서비스 관련 정보들을
금융소비자 포털사이트 ‘파인’ 등에서 일괄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입니다.
이 외에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감원의 향후 계획,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세요.
#파인 #금융소비자정보포털 #잠자는돈
[17.05.29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70528/84605300/1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3. 준다고 하더니 블랙컨슈머 취급? 끊이질 않는 경품 피해
경품행사와 관련해 기업들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스타벅스 사건처럼 약속했던 경품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거짓말을 한 뒤 제품을 먼저 보내고
대금을 청구하는 악질 사례도 많다고 하네요.
경품행사 분쟁 과정에서 문제를 법적 소송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 돌려막기’식 대응에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소비자를 ‘블랙컨슈머’ 취급하거나 ‘일선 실무자의 실수’라며,
소비자의 불만에 공감하기 보다는 문제를 조용히 넘기기 급급한
몇몇 기업의 무책임한 태도가
소비자들의 불만을 심화시키는 것이지요.
#경품행사 #스타벅스행사 #전화당첨상술
[17.05.28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796504.html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4. 암호 같은 의약품 사용기간에 혼란스러운 소비자
“200605, 050620, 060520”
이 세 숫자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이들은 모두 2020년 6월 5일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바로 의약품 겉포장에 자주 쓰여있는 문구죠.
현행법 상 의약품 유통기한은
총 네 가지의 표시방법으로 기재할 수 있고,
그나마도 연, 월, 일의 표기순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 별로 표시방법이 제각기 다릅니다.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른 의약품 사용기간 표시 때문에
일선 약국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걸로 오해한
소비자와의 다툼도 비일비재하다네요.
그냥 하나로 통일하면 될 것을 괜히 복잡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난이 뼈 있게 들립니다.
#의약품유통기한 #의약품유통기한표시법 #소비자혼란
[17.05.27 쿠키뉴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456734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5. 아무도 몰랐던 분유광고의 “감춰진 꼼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분유광고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답니다.
그럼 우리가 TV 등에서 흔히 보는 분유광고들은 대체 다 뭐냐구요?
‘조제분유’와 ‘성장기용 조제식’이라는 말장난을 가지고
기업들이 ‘꼼수’를 부리는 것이죠.
‘분유’와 ‘분유가 아닌 것’의 구별 요소를
강력히 규제하는 외국과는 달리,
국내 기업들은 같은 품명에 같은 패키지,
마치 차례대로 먹여야 할 것 같은 ‘단계’ 표시까지 버젓이 써 놓고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얄팍한 꼼수에 놀아나고 있는 식약처 정책,
그리고 현행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분유광고불법 #조제분유 #2단계분유
[17.05.27 파이낸셜뉴스]
http://www.fnnews.com/news/201705241554363158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6. 미국, 중국, 일본과 너무 차이 나는 한국 금융 콜센터
국내 금융사 소비자 상담 서비스가 선진국 콜센터 서비스에 비해
터무니없이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65일 24시간 내내 상담사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유수 기업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상담이
불가능한 것 정도는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게다가 소비자가 실제 상담원과 상담을 하기까지
10단계 정도를 거쳐야 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는데요.
길어지는 통화에 대한 요금은
어처구니 없게도 소비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은행들이 편의를 위해서라며 앞다투어 각종 앱을 개발하는 동안,
소비자들의 불편은 다른 곳에서 깊어만 가고 있었네요.
#은행콜센터 #콜센터영업시간 #ARS10단계
[17.05.26 조선비즈]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6/2017052600019.html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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