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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C. 제283호]

19-02-27 10:08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1,161  댓글 : 0  회차 : 283호

19-02-27 10:08  회차 : 283호

공기청정기 켜니 이산화탄소 급증…미세먼지 대책 ‘첩첩산중’ 외

C.H.I.C 283호 - [C.H.I.C. 제283호]

본문

1. 실직·육아휴직으로 경제 사정 어려우면 학자금대출 유예해준다 
2. 연고 없는 지역에서까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선거문자 폭탄 
3. 노선 폐지·운행감소로 승객들 고속버스 이용에 빨간 불 
4. 공기청정기 켜니 이산화탄소 급증…미세먼지 대책 ‘첩첩산중’ 
5. 갑자기 산산조각…이케아 강화유리컵 폭발에 소비자 불안 
6.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이? 소비자들 “믿고 썼는데” 

Issue Curator 추재영, 이수현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대학을 졸업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이 생기면 원리금을 갚는
대출제도이죠. 그런데 오는 8월부터는 실직이나 폐업, 육아휴직 등으로 근로소득이 없을 경우
학자금대출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경제 사정이 갑작스레 어려워진 이들은 대출까지 바로 갚지 않아도 됨으로써 한 숨 돌릴 수 있
게 됐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선거문자 폭탄에 유권자들의 불
만이 상당합니다.

여러 차례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반복되는 데다가,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고가 없는
지역구에서 메시지가 오기도 한다는데요.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라며 보내는 후보들의 무분별
한 문자메시지가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부정적 인상만 남기는 역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버스업은 다음달부터 주 68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이고, 내년 7월에
는 52시간까지 단축해야 하는데요.

지금처럼 노선버스를 운행하려면 추가로 운전기사를 채용해야 하지만, 확보 가능한 기사가 턱
없이 부족해 승객들의 여름 휴가 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일부 노선이 폐지되고 운행감
소가 현실화됨에 따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할 판국입니다.

2020년까지 전국 모든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가 의무화됐죠. 그런데 교실의 먼지가
없어지는 대신 이산화탄소는 확 올라갔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비용이 싸다는
이유에서 다른 선택지는 덮어버린 정부. 부작용을 무시한 ‘보여주기’식 대책에 부모들의 속만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강화유리컵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개당 가격이 900원에 불과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가 제기돼 지난 4월부터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가격
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이케아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안전에 더욱 철
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1급 발암물질 성분이 5개나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니코틴 함유
량은 일반담배와 유사한 수준이었고, 심지어 타르는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검출됐는데요.

담배업계는 증기에 유해물질이 적게 포함되기 때문에 건강에 덜 해롭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궐련형 전자담배도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믿는 도
끼에 발등 찍힌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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