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제297호] > C.H.I.C

1. 여름 휴가철 소비자 피해 주의보 발령에 따른 우리의 자세 
2. 아웃도어 업계의 과도한 할인이 호갱을 만든다? 
3.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순위로 매긴다구요? 
4. 간편결제 시대의 끝판왕, ‘서울 페이’의 편리한 시스템 알아보기 
5. 소비자심리지수 추락, 무엇이 문제인가 
6. 부당한 에어컨 설치 및 수리 서비스에 소비자들 뿔난다 

Issue Curator 노영준, 이수현 

최근 3년 간 무더운 여름철에 숙박, 여행, 항공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요. 7~8월 여름 휴가철에 소비자 피해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휴양, 레저 수유의 급증에 따라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 시 가격이나 업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하고,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경우 환급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하며,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증빙자료를 잘 챙겨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가 겨울 신상을 선판매 하면서 최대 할인율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작년 겨울에 유행한 롱패팅의 재고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은 겨울 제품을 미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윈윈 구조가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과도한 할인율로 인한 본 시즌 제품의 가격 거품에 소비자들이 의심을 가질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 자신을 호갱으로 느끼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업계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드러커 랭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미국에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원에게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공동체나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우고자 드러커 랭킹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소비를 금하는 현세대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한국 기업 대상으로도 드러커 랭킹이 적극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18.07.25 한겨레]

소비자들의 결제 단계를 축소해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서울시의 ‘서울페이’가 확장성과 호환성 뿐 아니라 편의성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한 후 QR코드를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으로 찍고 금액을 입력하면 돈이 이체되는 아주 편리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기존 결제방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서울 페이를 사용하게 하기 위한 홍보나 혜택 제공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아직은 있어 보입니다. 

  
[18.07.25 국민일보]

소비자심리지수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하락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미·중 무역분쟁과 고용지표 부진이 큰 영향으로 작용했는데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하는 소비자가 비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취업기회전망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을 고려하여 정부는 소득수조 성장, 고용 정책에 조금 더 많은 힘을 실어야 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에어컨 관련 소비자 불만이 상당히 많이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에어컨 수리 서비스 비용에 있어 업체마다 부르는 것이 값이고,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에어컨 판매 시 최저가로 소비자를 유도한 뒤, 각종 서비스 비용을 부풀려 청구하는 사례도 빗발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에어컨 설치 계약 조건 확인이나 자가점검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