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제274호] > C.H.I.C

1. 라돈 검출 논란 대진침대 홈페이지 잠정 폐쇄해 
2. 결함에도 사과 없는 어린이·유아용품 회사들…소비자 두 번 울려 
3. 페이스북 유료 전환 진행될까? 광고 없는 구독 버전 시장 조사 
4. 국립박물관 기념품에 ‘메이드 인 차이나’? 허탈한 소비자들 
5. 무섭게 상승하는 기름값…휘발유 1557.3원까지 올라

6. 3년, 5년짜리 복수여권 발급 가능해져…노년층 부담 줄 것 

Issue Curator 노영준, 추재영, 이수현

침대·매트리스 제조업체인 대진침대 제품의 여러 모델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는데요. 대진침대는 사과문을 남긴 뒤 홈페이지를 잠정 폐쇄했습니다.

대진침대 측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의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히겠다고 합니

다. 소비자들은 이같은 회사의 대처방식이 잘못됐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자라,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들에서 제조·수입한 유아동 용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결함보상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는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지 않는 등 소비자들에 해당 사실을 충분히 알리

지 않고 있는데요. 고객센터 상담원도 리콜 조치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

다.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업체에 소비자들에게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유료 전환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개인정보 유출로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근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인데요.

자신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이용되는 것에 대한 이용자들의 두려움이 유료 버전에 대한 수

용의 폭을 넓히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페이스북의 생각인데요. 과연 이용자들도 같은 

마음일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궁이나 박물관 관람 후 박물관 매장에서 기념품을 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원산지가 국

내산이 아닌 중국산, 필리핀산 등 제 각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조차 원산지를 구분해내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우리 것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도록 법 개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1557.3원, 경유 가격은 1355.8원을 기록했는데요.

기존에 올랐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국내제품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

로 예상된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여기저기 오르는 물가에 한숨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수여권 외 유효기간 10년짜리 복수여권만 발급이 가능한 상태인데요. 앞으로는 일반

인들이 3년·5년짜리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현행법은 국민들이 개인사정에 따라 여권 유효기간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있음에도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이로써 3년·5년짜리 여권을 선호하는 70~80대 노년층의 불필요

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