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제273호] > C.H.I.C

1. 가계대출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신용대출은 99조원까지 올라 
2. 페이스북, 자신의 과거 검색 기록 삭제하는 기능 도입 
3. 휴대폰 국내외 가격 비교 공시 시작, 소비자 반응은 시큰둥? 
4. 실업자 증가하면서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신청도 늘어 
5. 차량에 안전장치 있으면 보험료 최대 8% 할인된다 
6. 4월 소비자물가 1.6% 상승…감자, 쌀 가격 치솟아 

Issue Curator 김동호, 추재영, 이수현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38조원으로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그 잔액이 99조7천2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천685억원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는 부동산 구매자들이 신용대출로 눈을 돌린데다가, 4월이 통상 직장

인들의 자금 여유가 없어지는 시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이 자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클리어 히스토리’ 기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에 자신의 어떤 정보들이 저장되는지 알 수 있으며, 저장되기를

원치 않는 정보는 지울 수 있는데요.

이용자가 정보 공유에 대한 권한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렀던 페이스북이 새로운 기능 도입으로 떠났던 사용자들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내외 휴대폰 가격 비교 공시가 시작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소비

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출고가가 아닌 실제 부담액을 보여주는 일반 대리점 사이트에 비해 정보 제공량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각국 출고가를 직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소비자의 통

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만한 실질적인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정부가 실업기간 구직급여 수급자에게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해주는 ‘실

업크레딧’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도입 이후 작년까지 신청자는 약 50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올해 3월 실업자

수는 125만명을 넘어 석 달 연속 100만 명 대를 기록했다고 하니, 실업률을 간접적으로 보여주

는 실업크레딧 신청자 수가 늘어갈 수록 씁쓸하기만 합니다.

차량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가 있다면 자동차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

나요? 차선이탈 경고장치나 차선 유지장치가 있으면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1에서 8%

까지 깎아준다고 합니다.

보험 가입자는 사고 예방에 보험료까지 줄어들고, 보험사는 손해율이 낮은 고객을 더 유치할

수 있어 양쪽 모두 이득이라는 평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1％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농산물 가격

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농산물 가격은 무려 8.9％ 상승했는데요.

그 중 감자 가격이 76.9％나 치솟았고 쌀, 고춧가루, 무, 호박 등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더불어 외식비까지 올라, 집 밖에서나 안에서나 가격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먹기 힘든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