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제331호] > 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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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몇 년이 지난 지금, 가습기살균제참사네트워크가 다시 나섰습니다. 2년 전 애경산업과 SK케미칼 고발 시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검찰에 열이 오른 피해자들이 재고발을 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피해 소비자들을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과 소비자 집단소송제도를 강화하는 제도 마련에 반드시 힘써야 합니다.

알콜이 잘 받지 않는 여성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에서 이물질이 쏟아져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맥주 판매처에서는 고객 컴플레인에 대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소비자를 분노시켰는데요. 유통기한을 들먹이며 보상 방법이 없다면서 안일한 대응을 한 업체에 소비자 단체 등이 나서 불매운동과 같은 일격을 가해야 합니다.

살충제 계란 문제로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큰 가운데 동물복지형 축산업이 비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천군에서 소비자가 안전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육농장에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들어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하게 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국적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문화 확산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