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 제330호] > C.H.I.C

• 이슈큐레이터 :  노영준, 전현준 
  
• 에디터 : 박명희, 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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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T 아현지사 화재가 발생해 인근 일대 통신 마비로 휴대폰 사용자는 물론 카드결제 불가로 인한 상인과 소비자들의 피해로까지 이어졌습니다. KT 측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인 보상을 약속했는데요. 집단소송제가 제한적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소송보다는 KT 보상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입부담은 줄이고 재미와 참여를 더해 금융상품 가입에 대해 소극적인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펀세이빙이 뜨고 있습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게임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여러 가지 성취감과 각종 금리혜택으로 재미를 더해주는 것인데요.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족의 소비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 수수료 인하 체계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카드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면 수수료 인하 여력은 되지만,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받는 각종 할인, 포인트 혜택이 줄게 되는데요. 이뿐 아니라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를 올리고, 중소형 및 자영업자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 카드업계 구조조정의 문제 해결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