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와함께

[C.H.I.C. 419호]

19-11-04 17:28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963 댓글 : 0 회차 : 419호

19-11-04 17:28 회차 : 419호

상을 팔고 스펙을 삽니다 ‘수상 대가’로 오염된 언론 및 지자체

C.H.I.C 419호 - [C.H.I.C. 4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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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 소비이슈 한눈에 보기

요즘 우리 사회는 상을 팔고 스펙을 사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치인이나 학생을 막론하고 돈으로 사서는 안 될 것들을 사고파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요 언론사들이 시상식을 주최해 지자체로부터 거액의 광고비를 받고, 대가성 상을 주는 것이 밝혀져 매우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돈 주고 상 받기 시상식, 해당 언론과 지자체는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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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친환경 소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햇반을 친환경 용기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감축시킨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요. 소비자단체와 정부, 학계, 사회적 기업의 협력과 논의를 통해 친환경 소비 정책이 지속적으로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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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다 이슈에 운영 방식 논란거리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타다 드라이버가 실질적으로 파견근로자에 해당하고,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사업용 자동차로 유상으로 운송한 불법행위로 보고 있는데요. 소비자 선택권 확대, 승차공유 플랫폼의 이해, 타다와 택시의 공동 혁신도모 등 적절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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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MW 화재 사건의 어두운 내막이 밝혀졌습니다. BMW 법인과 임직원이 차량 결함을 알고도 은폐했으며, 고의성 늑장 리콜을 하는 사후조치 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검찰 고발 및 과징금 등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소비자의 집단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업계의 진심어린 사과도 반드시 나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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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자에게 직접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이나 적립금을 지원해 소비를 유도하는 헬리콥터 마케팅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에는 좋은 방법이지만,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로 유통업계의 불황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소비자와 유통가 모두를 위한 적정선의 기준치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