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이슈파인더IF 1기
19-04-25 15:16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517 댓글 : 0
19-04-25 15:16
소비자이슈파인더 - 소비자이슈파인더IF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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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이슈 파인더 1기 유현입니다. 활동기간이 어느덧 한달에 접어들어갑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생활속에서 이슈를 찾으려는 습관이 생겼네요 ㅋㅋㅋ
지난번 이슈에 이어서 이번에도 일상 생활에서 쉽게 지나치는 주제를 들고 와보았습니다!
"질소만 가득한 과대포장! 과자 보호를 위한 것인가, 기업을 위한 것인가?"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개 제과업체에서 판매하는 대표 과자 20종 중 85%(17개) 제품의 내용물 부피가 포장 절반에도 못 미쳤고 일부 과자들은 최대 5배나 '뻥튀기'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웹상에서는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주더라." 라는 질소포장을 풍자하는 말도 떠돕니다. 저 또한 제가 즐겨 먹는 '오리온' 사의 '리얼초콜릿 클래식 미니' 제품과 같이 과자 보호를 위한 포장이 과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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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조)
물론 질소와 박스가 단순한 '뻥튀기' 역할을 아닙니다.
질소는 기름에 튀긴 과자의 경우 공기를 접하면 산화 반응을 일으켜 맛과 색이 쉽게 변할 수 있는데 비활성기체인 질소는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비교적 오랫동안 고유의 맛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또한 제품의 박스와 범퍼는 제품의 충격완화 뿐만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 업체의 말이다.
하지만!! 안전을 위한 포장이지만 너무 과하다!! 는 소비자의 의견으로 법이 제정되었다.
"환경부는 올해 7월부터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시행한다. 개정 내용은 질소를 넣어 과자봉지 부피를 키우거나 과자 상자 속에 완충재가 많이 들어간 과자류의 포장 빈 공간이 35%가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를 지키지 않는 제조 수입·판매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http://news1.kr/articles/?1047249)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포장이 아닌 내부포장을 과하게 하는 "눈가리고 아웅" 식의 편법과 허술한 규제로 현대 소비 사회의 "Issue" 이다.
solution!!!
나는 이번 Issue 를 다루면서, 영화라는 산업이 떠올랐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상업적 영화가 존재하는 한편, 예술성을 추구하는 예술영화가 있다. 어느 것이 옳은 영화냐고 묻는다면, 답은 없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과대포장되고, 맛과 양이 아닌 다른 부분에 신경을 너무 썼다는 과자도 외국사람들에게는 신기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고 알고있다. 반대로 우리 또한, 과대 포장이 훨씬 적은 외국계 과자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제과 회사가 국민들의 입맛을 무시할 수는 없다. 반대로 포장과 디자인, 그리고 프리미엄 상품도 기업측에서는 놓칠 수 없다.
따라서!! 영화와 같이, 각각의 분야를 살리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싸고 맛있는 분야의 과자도 판매하되, 디자인과 포장이 중요한 프리미엄 과자도 지키는 것이다. 다만 지금은, 싸고 양 많은 과자가 부족하다. 그렇기에 허술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부터,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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