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이슈파인더IF 1기 > 소비자이슈파인더

 

 

 

얼마전 던킨도너츠에 모닝세트를 먹으러 갔어요.

 

맛있는 머핀이랑 커피를 마시려고 메뉴판을 봤는데

 

 

 

 

 

던킨 오리지널이랑 아메리카노가 다른가봐요!

 

내가 볼땐 똑같은데..

 

 

 

 

 

음료 메뉴판에서도 아메리카노랑 오리지널 드립커피가 다른 메뉴이고

 

드립커피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그냥 모닝세트로 먹어서 오리지날 드립커피를 마셨는데요.

 

커피에 대해서 잘 몰라서 맛도 아메리카노랑 거의 똑같았어요..

 

그래서 왜 두 커피가격을 다르게 판매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찾아본 결과

 

파스쿠찌에서도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의 가격을 다르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훔

 

드립커피랑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이 뭘까요?

 

 

 

먼저 파스쿠찌에 전화를 해봤어요. (파일첨부)

 

 

 

Q. 오리지널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 가격이 다른데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서 문의드렸습니다.   A. 드립커피의 경우는 원두를 에스프레소 샷을 뽑아서 내리는 종류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내려먹는 종류의 커피이고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서 뜨거운 물을 부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즉 추출 방식의 차이인거죠.     Q.원두는 같은 원두인가요?   A. 다를 수 있습니다.     Q. 드립커피랑 아메리카노 중에 좋은 원두는 무엇인가요?   A. 에스프레소 보다 드립커피는 어떤 원두를 사용하는지 원두 종류를 명시하고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원두에 따른 맛 차이를 즐기고자 하신다면 대개 드립커피를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그런데도 드립커피가 더 저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드립커피의 경우에도 사람이 한잔한잔 추출하냐 기계로 추출하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계식 추출이기 때문에 대용량 추출이 가능해 가격이 더 저렴한 것입니다.

 

라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던킨도너츠는 통화연결이 되지 않아 통화를 하지 못했는데요ㅠ.ㅠ

통화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더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주 원료로 하는데,

 

에스프레소는 커피머신의 고온고압을 이용해서 '증압식 추출'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곱게 분쇄된 커피를 강하게 추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커피의 기름성분까지 같이 추출이 됩니다. 이 기름성분을 전문용어로 '크레마' 라고 하죠.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은 크레마를 중요시하죠.

 

크레마는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생기는

 

 

요런 부드러운 거품을 말하는데요.

 

이 거품은 바로 커피의 지방성분이라고 해요.

 

이 크레마 덕에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한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드립커피의 경우는 커피를 곱게가 아닌 중간으로 분쇄해서

 

 

 

요런 종이 필터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는데요.

 

추출방식은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에스프레소 방식과는 다르게 '가압여과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드립커피는 종이를 통해 기름이 걸러져 크레마가 없고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맛의 차이로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의 차이를 딱 정리하자면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깊고 고소하며

드립커피는 부드럽고 연하면서 신맛도 덜한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프랜차이즈에서 오리지널이라고 하는 드립커피는 브로윙머신으로 내린 커피로서

 

일정 시간마다 커피를 내리고 보통 30분정도 보관 후 폐기를 하는 방식으로 관리가 되어지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드립커피가 바로 추출하는 아메리카노보다 조금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총 결론적으로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은 추출방식의 차이이며

그 과정에서 아메리카노는 크레마가 생기고

그에 따라 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