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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팝콘, 한 끼 식사 가격? 

 

 

 

대부분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갈 경우 팝콘이나 츄러스, 나쵸, 콜라 등과 같은 간식을 한번 쯤 또는 수시로 구입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영화를 볼 때 가끔씩 팝콘 등의 간식거리를 구입하여 영화를 보는 편이지만 구입할 때마다 이러한 팝콘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발급한 쿠폰으로 할인이 되는 경우가 아닐 때는 거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요.

 

   

 

 

영화관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가격이 오르더라도 영화관의 스낵바에서는 여전히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허용'등의 영화관 홍보의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내부 음식만을 구매하게할 뿐만 아니라 스낵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 역시 가격에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표를 구매하면서 바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는 등의 이유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표 가격이 인상되고 스낵바의 가격 역시 이슈가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욱 급증하고 있는데요. 

 2014/01/15_임현주기자

 

 

 

'한국 소비자원'에서도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에 따라 복합상영관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복합상영관 이용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해본 결과, 높은 관람료에 대한 불만(77.2%) 보다 식·음료 가격에 대한 불만(79.2) 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사례1_http://blog.naver.com/qha4mi6lf

 

사례2_http://blog.naver.com/streang

사례2_MTN,  김이슬기자 

현재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기준으로 스낵바의 팝콘의 경우, 팝콘의 원재료 가격은 613원으로 심하게는 원가보다 8.5배 이상, 팝콘과 음료 콤보 상품의 원재료 가격은 1,813원에 불과하지만 원가보다 4.7배 이상 높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 영화관이 대량 구매와 음료 제조기 이용등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받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원재료가와 판매 가격의 차이는 더욱 크다고 하는데요 !

이렇듯 영화관 밖에서는 단돈 1000원에 먹을 수 있는 팝콘을 영화관 안에서는 4500~5000원가격으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 영화관의 문제가 아니였는데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영화관람료를 비교해 볼 때 스낵바의 가격이 거의 동일한 담합의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만약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실제로 담합을 이루고 있다면 이는 소비자에게 있어 문제 해결이 조금 더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표> 영화관 매점상품 가격 비교_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렇듯 이슈화되고 있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스낵바 문제에 점점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저 또한 영화관에서 스낵바에 대한 불만을 가진 소비자로서 어떻게 하면 모든 소비자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스낵바를 이용할 수 있을지 몇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보았습니다.